“초등학생들이 우리나라 산하에 곱게 피는 야생화를 교내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습니다”
삼성테스코(주) 이승한 사장, 김만헌 상무를 비롯한 안산 홈프러스 직원 100여명은 15일 안산사 성포초등학교에서 학부모, 학생, 녹색어머니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야생화 자연학습장 조성행사를 가졌다.
“성포초등학교의 토질을 분석한 뒤 이곳에 가장 적합한 모종 24종을 식재했다”는 이승한 사장은 “20여평 규모의 자연학습장에 은방울꽃, 섬기린초, 돌단풍 등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다년초를 개화기와 성상에 따라 식재했기 때문에 봄·여름·가을 차례로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김한숙씨(35)는 “삼성테스코 어린 학생들의 정서순화를 위해 이처럼 야생화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한 사장은 삼성테스코(주) 창립 2주년을 맞아 삼성홈프러스가 소재한 안산점·수원 영통점·북수원점 인근 3개 초등학교에 각각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주었으며, 이를위해 대한종묘원(지리산 자생 식물연구원)에서 각 학교의 토질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층꽃, 제비동자꽃 등 1천500여본의 야생화를 식재해 주었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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