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영양사회 회장 윤영신씨와 회원들

윤영신 경기도영양사회 회장 및 회원들은 19일 부천 중앙공원에서 학생 및 학부모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음식 체험교육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치만들기 등 24개코너가 지역교육청별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시식회는 물론 직접 음식을 만들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김치만들기 및 멧돌로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드는 체험코너에는 수십명씩 줄을 서 기다려야하는 등 각종 코너마다 가족단위의 참석자들로 붐볐다.

특히 윤회장 등은 이날 편식, 비만예방을 위한 인형극, 앙숙·궁합식품 소개, 위생복 패션쇼가 진행됐으며 급식과정이 소개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부명초 김효림양(4년)은 “주는 음식을 먹기는 했지만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해보니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우리 입맛의 정통성을 잃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매년 열고 있다”며 “전통음식과 학교급식이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우리의 정신과 혼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민용기자 m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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