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잔치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구에서 합동고희연을 열어줘 너무나 고맙습니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규형)는 지난 22일 올해로 70세가 되는 매교동 김석례씨 등 불우 독거노인 18명을 초청해 권선동 현대부페에서 합동고희연을 열어주었다.
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가족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잔치를 열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도 정성껏 잔을 올리며 장수를 기원했다.
특히 이날 녹지회원 등은 자녀가 없는 독거노인들의 1일 며느리로 활동하며 합창 등으로 고희연을 축하했으며, 노인들은 뜻하지 않은 행사에 감사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고희연에 참석한 노인들에게는 생활한복 및 모시메리, 하복내의, 속옷세트 등의 선물이 전달됐다.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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