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문인협회 소속 이미숙씨(43·사진)가 지난 17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 주최로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제33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 예능대회 ’ 수필부문에 입선, 향토문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어머니상인 신사임당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시, 수필, 동시·동화 및 한글·한문서예, 묵화, 자수, 생활예절 및 다례부문 등에 대한 우수 여성 예술인을 뽑는 전국 대회다.
이씨는 ‘거울’이란 수필을 통해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을 솔직 담백한 필체로 그려냈다는 평가와 함께 힘겨운 ‘인생살이’속에서 기쁨과 행복을 끄집어 내는 독특한 추출법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간과하기 쉬운 일상생활의 평범한 소재들 속에서 인생의 자조와 ‘살아내는’방법을 행간에 녹아들게 해 결코 평범하지 않은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
이씨는 지난해 ‘여성의 날 기념 성남시 주부백일장’수필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올해 ‘제1회 벚꽃맞이 경기도 주부백일장’에서도 수필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현재 시 문인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성남=정인홍기자 ihch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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