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자원봉사단체협·적십자사 자유로봉사회

파주관내 정신지체장애인 250명이 지난 7일 백마부대를 방문해 군장병들과 일일자매결연을 맺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파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송규범)가 주최하고 대한접십자사 자유로봉사회(회장 박성훈)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8개 정신지체장애인 시설에서 250명의 장애인과 백마부대 장병 250명이 2인 1조가 돼 내무반, 역사관, 장비전시회 등을 관람했다.

또 연병장에서 군악대 퍼레이드, 사물놀이, 에어로빅, 댄스시범을 구경한 뒤 장병들과 함께 춤추는 시간도 갖는등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자유로 봉사회 가족과 함께 파주관내 비둘기봉사회를 비롯한 6개 적십자봉사회가 함께 참여, 자원봉사를 통해 장애인들을 기쁘게 해 주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통신대대 김현수 병장은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순한 면을 보고 정을 느끼게 됐으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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