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공공근로자 ’사랑의 보금자리팀’

지난 겨울 폭설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원상복구에 비지땀을 쏟았던 오산시 공공근로자 ‘사랑의 보금자리팀’이 이번에는 고장난 어린이 놀이터를 보수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오산시 공공근로자 사랑의 보금자리팀은 놀이터 안전점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시설을 포함, 12개 놀이터와 휴식시설을 대상으로 개·보수 및 도색작업 등을 벌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의 보금자리팀은 어린이 놀이터에 충격완화 타이어 46개와 차량방지턱, 보도블록 등을 설치하고 고장난 그네, 시이소 등을 수리해 주고 있다.

또 시민들의 휴식공간에 벤치 25개와 등나무 받침, 야외탁자 1개 등을 설치하는 한편 주변에 느티나무 단풍나무, 각종 초화류를 심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팀원들은 “비록 공공근로자 신분으로 작업에 나섰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맘껏 뛰어놀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돼 기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말했다.

/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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