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은 한번에 몰려오나 봅니다”자신이 운영하던 관광버스회사가 IMF 당시 도산해 실의에 잠겨있던 손인영씨(42·운수업)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장남인 지훈군(6)마저 후천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뒤 요즘 억장이 무너지는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당장 지훈군의 병원비 1억5천여만원을 마련해야 하지만 도산 당시 집까지 날아가 막막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지훈군에게 후천성 백혈병이라는 병마가 찾아온것은 1개월 전.
IMF의 어려움 속에서도 아들의 재롱에 한가닥 희망을 갖고 살아오던 손씨는 1개월전 아들이 아프다는 말에 병원을 찾아 진찰한 결과 후천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가슴만 쓸어 내리고 있다.
손씨는 “한참 재롱을 부리며 뛰어 놀 아이가 침대에 누워 병마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며 괴로워했다.
지훈군은 현재 서울 성심병원 무균실에 입원, 하루하루 엄청난 병원비가 들어가고 있으나 손씨로서는 이를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주위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다.도움 주실분(한미은행 예금주:손인영 3222-50484-247).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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