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가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보건진료소와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무료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법원파출소 웅담분소(분소장 최병수)는 최근 분소에서 웅담보건진료소, 흑룡부대, 노진영 웅담1리장, 부녀회원 등과 합동으로 이 지역 주민 162명을 대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했다.
또 이날 진단에서 비정상으로 나온 주민에 대해서는 재측정을 권고하기도 했다.
진료를 받은 주민 송임순씨(74·법원읍 웅담리)는 “평소 몸이 불편해도 병원이 먼데다 금전적인 문제로 진료를 못받고 있던 차에 보건소직원과 군인, 경찰이 시골마을까지 찾아와 진료를 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최병수 웅담분소장은 “아직도 시골엔 의료혜택을 못받는 노인들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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