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그룹 ’비아그라 밴드’

”시민들에게는 음악선율에 따른 편안한 휴식을,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과를 쪼개 사랑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5인조 그룹, 비아그라 밴드.

기타리스트 조병학 약사(47,조약국)를 비롯해 올겐 윤도철 원장(39,서울치과), 드럼 신용명 원장(38,강희성세무사), 보컬 한동욱씨(36,동아제약 근무)등은 지난 99년 3월 보컬그룹을 결성했다.

그동안 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업무가 끝나면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서울치과 지하무대에 모여 구슬땀을 흘려가며 노력한 결과, 지금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엇는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조약사는 오는 8월 중순 평택시 남부와 북부문예회관에서 시민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라고 귀뜸했다.

”음악인은 아니지만 그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 남한테 내놓아도 될 것같아 시민들의 평가를 받아보려 합니다”

평소 노력한 모든 것을 결집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시민들과 한데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행사를 계획한 이들이지만 그 깊은 마음에는 또다른 야심이 숨어있다.

자신들이 노력한 만큼의 실력을 평가받고나면 불우한 이웃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콘서트와 소외도니 노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길거리 공연을 펼쳐 나갈 계획인 것이다.

이들의 작은 실천이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새로운 삶의 계기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택=김덕현,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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