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한잔을 나누며>평택 은혜여종고 이기덕 교장

평택 은혜여자종합고등학교가 ‘호국보훈의 달 무공수훈자 초청행사’‘효경실습의 날’운영 등 남다른 특색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은혜여종고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이기덕 교장을 만나 특색사업의 배경을 들어봤다.

- 근래 가진 두가지 행사의 의미는.

▲무공수훈자 초청강연 및 위로행사는 1년에 한번뿐인 ‘호국보훈의 달’에 그 분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학생들에게는 국가관을 심어주자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또 ‘효경실습의 날’은 연중행사로 인륜교육의 현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공수훈자 초청행사는 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렇습니다. 그분들이나 학생들에게 뜻있는 행사라고 생각돼 연례행사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효경실습의 날’운영 소감은.

▲경로효친은 인륜의 근본입니다. 물질만능주의가 아무리 팽배해도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선 이를 저버릴 수 없으니까요. 다행히 잘 돼고 있습니다.

-특색사업을 착안하게된 동기는.

▲교육이 뭣이겠습니까. 인간을 만드는것 아닙니까. 지식교육도 물론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인간교육이라고 믿습니다. 충효교육 또한 인간교육의 일환이지요. 사회적으로는 국가관이 뚜렷한 민주시민을 만들고 개인적으로는 인성개발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애로사항은.

▲어려운 점은 물론 많지요. 하지만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지도해 주고 학생들이 잘 따라주고 있습니다. 다만 지역사회의 끊임없는 협조를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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