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문화유적 및 관광지 10곳에 ‘문화유산 해설사’가 배치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까다로운 이론 및 해설 실기시험을 거쳐 선발된 이들 해설사는 지난달부터 행주산성, 수원 화성, 남한산성, 임진각, 이천 도예촌 등 도내 7개 지역 10개 관광지에 배치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세한 안내를 해 주고 있다.
행주산성에 배치된 16명의 문화유산 해설사들은 고양시와 행주산성은 물론 국내 역사에 대해 총 60여시간에 걸쳐 특별교육을 받은 행주산성 전문가들이다.
도에서 주관한 시험에 합격하고 현장실습이 끝난후에도 행주산성에 관한 현황, 역사, 민속, 전설, 행사 등을 해설하기에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부분 주부들로 구성된 이들은 하루 4명씩 산성에 배치돼 산성과 권율도원수, 행주대첩 등에 대ㅎ해 자세한 설명을 들려주고 있다.
지난 8일 행주산성을 찾은 이병철씨(34·고양시 일산구 장항동)는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궁금증을 현장에서 직접 물어 볼 수 있어 아이들 교육에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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