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경산복지재단

사회복지법인 경산복지재단(이사장 최병흥)이 최근 저소득층 가정 초·중학생에게 장학금 2천100만원을 지급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최 이사장은 도내 거주하는 결식아동 등 불우한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27억원 상당의 사재를 출연해 ‘애전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화성시와 오산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초·중학생 131명에게 장학금 2천100만원을 지급했으며, 내년 2월까지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도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어려웠던 나의 가정형편을 회상하면서 평소에 늘 생각해 오던 것을 실천한 것”이라며 “불우한 학생들에게 공부할 의욕을 북돋워주는 기폭제가 되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80년 설립한 경산복지재단은 정신장애인 요양시설인 ‘사랑밭재활원’을 개원해 지금까지 1천여명의 장애인에게 요양보호 및 치료, 사회복귀 등 사회복지사업을 펼쳐왔다.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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