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전문점 창경인터내셔널 대표 심재민씨

바베규 전문점에서 인테리어·이벤트 사업까지 단기간에 정상급 영업망을 구축한데다 올 연말까지 전국 규모의 체인망을 조성, 300개 점포를 세운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자리잡고 있는 창경인터내셔널 심재민 대표(35).

심대표는 지난 96년 체인점포망에 대한 아이템을 발굴,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낸뒤 숯불구이 닭 바베큐 전문점인 ‘궁’을 창업했다.

“‘전국을 무대로 체인점을 만들겠다’는 포부 밝히면 주위사람 대부분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봤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하는 심대표.

창업 이후 심대표가 내세운 경영원칙은 세가지다.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며, 점포 개설 뒤 ‘나몰라라’하는 식의 기존 체인업계의 문제점 등을 절대 답습하지 않으며, 원칙적인 경영을 하겠다는 것이다.

심대표의 이같은 원칙은 6개월만에 점포 일일 매출액이 200만원을 육박, 체인업계가 놀랄 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은 창경인터내셔널은 지난 98년 인테리어 사업부, 99년 이벤트 사업부 등을 신설, 운영하면서 올 연말까지 전국에 300개의 체인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단기간의 이윤 추구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성과를 내는 유연한 사고를 갖고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시장 정보도 빨리 받아 들여야 한다”는 심대표는 “고객만족과 체인업주의 이윤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회사와 직원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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