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일 발생한 단일화학 폭파사고로 피해를 입은 7개 업체 대표들이 30일 안산시를 방문, 적극적인 중재로 원만한 해결을 유도해 준 박성규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11월2일 오후 5시8분께 안산시 목내동 406-1소재 단일화학에서 반응기 온도가 급상승하며 폭발, 6명이 숨지고 22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인근 (주)한국엔비텍 등 7개사에 82억여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입히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후 적극적인 중재에 나선 시는 피해업체 대책부위원장인 이장희씨(씨앤비택)와 단일화학 사고대책위원장인 김종남 전무 등과 수차례에 걸친 중재를 통해 단일화학측에서 피해업체에 보상금조로 40억원을 지불하는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냈다.
이날 시를 방문한 김종남 전무는 “양쪽 모두에 원만하게 합의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준 박시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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