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새농민상’ 농업인부부 시상

농협중앙회는 2일 중앙회 대강당에서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농민상’ 본상에 선정된 농업인 부부 20쌍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새농민상 본상은 매월 부부농업인 20쌍씩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20쌍의 부부농업인에게 주어지는 농업인 최고의 영예로운 상으로 기술, 환경, 수출, 축산 등 4개부분에 걸쳐 수상한다.

올해 경기농협 관내에서는 이종익·김금순 부부, 김상설·안종숙 부부가 새농민상 환경부분에서 영예를 안았다.

▲이종익·김금순씨 부부(남양주시 진건면 신월1리 좋은풀농장)=상추와 토마토를 재배하면서 철저한 토양검정을 통해 비료를 거의 주지않고 가축분뇨로만 거름을 대신하고 있으며 병충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전해수를 이용함으로써 10년째 친환경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인근 농가에도 적극 보급해 지역사회의 소득증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김상설·안종숙씨 부부(안성시 미양면 신기리 당골농원)=5천300평의 배 과수원을 운영하면서 미생물과 흑설탕·비료를 혼합해 만든 띄움비료와 살겨·미생물·흑설탕·혼합발효액을 화학비료 대신 사용하는 키토산농법을 실천,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과수원에 방충망·방풍망을 설치하고 토종닭을 방목하는등 조류 및 자연재해를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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