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수사반장’실제 주인공 최중락씨 연천서 ’새로

지난 70년대 초부터 20여년간에 걸쳐 MBC TV를 통해 방영됐던 ‘수사반장’의 실제 주인공 최중락씨(71·전 총경)가 14일 오전 연천경찰서(서장 김학문)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새로운 수사 기법과 인권 교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최씨는 이날 “범죄는 시대와 사회변화에 따라 유형이 달라진다”고 전제한 뒤 “종전에는 없었던 희귀한 범죄가 늘고 있으며 점차 흉악화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이에따라 “경찰은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수사를 위해 사명·희생·봉사 3대 정신을 바탕으로 사건을 수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태양처럼 따뜻하라’‘목에 힘주지 마라’ ‘제발 웃어라’ 등 경찰이 실천해야 할 12가지 덕목을 마련, 주민들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민주경찰로서의 본분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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