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교통지도계 박주덕 경장...방문객들에 인기

김포경찰서 교통지도계 박주덕 경장은 민원인들 사이에 친절맨으로 통한다.교통범칙금과 각종 신고포상금제와 관련해 걸려오는 민원전화, 그리고 하루에도 수십명씩 찾아오는 민원인들을 맞으면서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기 때문이다.

박경장의 이 같은 미소는 바로 친절로 이어진다.

며칠전에는 서울에 사는 민원인로부터 교통범칙금 부과와 관련해 수십분간에 걸친 항의전화를 받고도 민원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설명해 주는 모습이 민원인들의 눈에 띄기도 했었다.

최근 박경장의 이같은 친절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 민원인이 요즘 보기드문 친절경찰관이라며 박경장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 대부분이 좋은 일보다는 궂은 일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찰관들의 조그만 친절은 이들의 마음에 여유를 줄 수 있다”고 말하는 박경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지난해 김포대학 컴퓨터학과에 진학하는등 자기 개발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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