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한인석 월드컵추진위 집행위원장

“930만 도민과 100만 수원시민이 자긍심을 갖고 역대 어느 월드컵 보다도 수원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17일 (재)경기도 2002년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원회 2대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한 한인석씨(54)의 취임 일성.

성균관대 법대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한 위원장은 행정고시 10회 출신으로 지난 71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남양주 군수와 시흥시장, 의정부 부시장, 도 기획관리실장, 수원시 부시장, 행정 2부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친 30년 경력의 정통 행정관료 출신.

업무 처리가 깔끔하며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수준급의 영어실력을 지녀 추진위원장으로 제격이라는 평.

한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앞으로 남은 9개월 동안 소프트웨어적인 면에 역점을 둬 경기도와 수원시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성공월드컵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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