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위해 작은 사랑을’김포경찰서(서장 박종위) 직원과 전·의경들이 한달에 한번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작은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바쁜 일과 중에 늘상 있는 일은 아니지만 짬을 내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이들은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눠주고 구석구석 묶은 때를 닦아내고 밀린 빨래도 해준다.
이들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찾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몇몇 직원과 전경들이 주민들을 위한 봉사 치안행정을 위해 의기투합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시민들과 직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경찰서 각 사무실과 파출소에 ‘동전모으기 함’과 ‘헌옷 수집함’을 설치하고 여기서 마련된 기금으로 음식과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다.
그리고 모아진 옷가지는 깨끗히 손질해 세탁한 뒤 시설을 방문할때마다 이들에게 나눠준다.
지금까지 이들이 찾은 시설은 지난 1일 방문한 사랑의 집(양촌면)과 프란스코의 집(통진면), 즐거운 재활원(양촌면) 등 5곳.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이경복 경장은 “작은 정성과 도움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렇게 큰 사랑으로 다가설지는 몰랐다”며 “이 일을 시작하고는 또 다른 보람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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