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3역 바쁜것도 몰라요”

낮에는 도서관 담당업무, 밤에는 대학강사, 주말이면 무료 침술봉사로 눈코뜰새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

파주시청 도서관담당인 박노성씨(45)가 화제의 주인공.

박씨는 금촌·문산·법원읍에 마련돼 있는 시립도서관에서 지역주민들이 보다 많은 독서를 통해 선진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초·중·고 학교 도서전산시스템 구축과 1학교 1도서관 확보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난해 도내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침술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박씨는 10년전 침술의 대가인 이병국선생의 수제자가 될 정도로 침술에 대한 조예를 인정받아 그동안 업무외 시간을 활용해 부천교육청 평생교육 건강강좌, 노인대학건강강좌 등을 실시, 수강생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강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강단에서 침술 강사로도 나서게 된다.

뿐만아니라 박씨는 주말이면 지역주민들에게 무료 침술봉사를 실시하는등 도서관을 통한 선진문화 보급과 함께 건강증진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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