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는 것이 정말 즐거워요"

“학교가는 것이 정말 즐거워요”학생 스스로가 즐거움을 갖고 학교생활에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학교가 있다.

파주시 문산읍 문산동초등학교(교장 김혜숙)가 바로 그곳.

이 학교는 운동장을 제외하곤 온통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학생들의 방과 같이 꾸며진 간이독서실, 곳곳에 다양하게 꾸며진 휴식공간, 컴퓨터실, 극기훈련장 등 학부모와 언제든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 학교는 또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과 체험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이색적인 개교 기념행사, 과학놀이 한마당 대축제, 대성동초교 위탁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교가 이렇게 변모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9년 말 부임한 김혜숙 교장 주도아래 교사와 학부모, 동문들이 삼위일체가 돼 교내 구석구석을 효율적으로 활용, 아늑한 학교로 탈바꿈 시켰기 때문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2월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로부터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5월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제23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파주=고기석기자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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