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이미지, 이젠 버려주세요"

“야구를 통해 직원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대친절운동의 적극적인 실천은 물론, 범국민 준법운동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읍니다”

27명의 인천지방검찰청 사나이들이 지난 1일 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이범관 검사장 등 인천지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방검찰청 야구동호회인 ‘인검프로스(pros)’창단식을 마치고 인천고교 운동장에 모였다.

이들이 야구 동호회를 창단하게 된 것은 야구를 통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여 딱딱한 검찰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인검프로스 초대 회장을 맡은 김태우 검사는 “인검프로스가 검찰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일반시민과 똑같이 유니폼을 입고 땀을 흘리면서 인천지역 사회인 야구동호회 리그에 참가하는등 승패를 떠나 언제나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검찰상을 구현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검프로스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 김종윤 현 SK 2군감독의 지도아래 기본기를 익힌뒤 인천지역 사회인 야구연합인 제물포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현재 야구동호회를 창단해 활동하고 있는 대구·대전지검, 경주지청 등과의 정기전을 통한 교류증진 및 공동체의식을 고양시킬 방침이다

이범관 검사장은 “동호회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직원 상호간 공동체의식을 일깨우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한 준법의식 확산에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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