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서장 김웅길) 소속 500여명의 경찰관들이 암으로 투병중인 동료 경찰관 유호식(43·경위)·박중하(46·경사)씨를 돕기위해 최근 의정부 삼천리 회관 8층에서 ‘사랑의 일일 찻집’을 열었다.
이들 경찰관들은 경찰에 투신하여 온몸을 불사르다 병마에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는 동료 경찰관을 돕기위해 지난 3월16일에도 300여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그러나 병이 호전되지 않자 이번에 또다시 일일찻집에 나선 것이다.
김 서장은 “직원들의 딱한 사정을 동료애와 경찰의 단합된 힘으로 극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의정부=최종복·배성윤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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