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署 강력5반

“힘도 돈도 빽도 없이 성실 하나로 살아가는 서민들을 괴롭히는 민생침해 사범은 강·절도보다 더 죄질이 나쁜 범죄입니다”

인천부평경찰서 강력5반(반장 조세영) 대원들은 민생침해 사범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검거하고야 만다는 결연한 의지에 차있다.

지난 6월10일 직원 6명으로 신설된 강력5반은 인천부평경찰서가 민생침해 사범 100일 특별단속에서 검거실적 1위(306명)를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여름휴가도 모두 반납한 대원들은 그동안 각종 민생침해사범 37명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피해자들의 영업시간에 맞춰 100일동안 낮과 밤을 바꿔 첩보 수집·잠복·검거를 반복하느라 아예 사무실과 차량이 이들의 숙소가 됐다.

이들은 특히 지난 7월5일 오전 2시 부평구 십정동에서 발생한 모녀 살인사건의 용의자 엄모씨(36)를 20여일간에 걸친 추적수사로 검거했는가 하면, 강·절도 8건·성폭력 8건·갈취사범 37건을 해결하는등 부평서의 해결사로 통하고 있다.

이처럼 강력5반이 밤·낮을 가리지 않은 수사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팀을 이끌어가는 조반장과 지휘능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팀원들의 화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조세영 반장은 “신설 100일도 안된 팀이 이처럼 많은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몸을 아끼지 않는 팀원들의 노력때문”이라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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