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장장협의회 이재만 회장

“직원간 팀워크가 제대로 이뤄진 사업장이라면 이미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둔 것과 같습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인천공장장협의회 이재만회장(57·대림통상 공장장)은 성공을 준비하는 기업과 리더들이 갖춰야 할 첫째 조건으로 직원간 팀워크를 손꼽는다.

이 회장은 이같은 운영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5천만∼1억달러씩을 수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수출전선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회장은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협의회 육성을 위해 지역별 간담회를 비롯해 매월 4∼5차례씩 공장장 모임을 갖고 정보 및 전문지식 교환, 사업장별 애로사항 해결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가고 있다.

이 모임에서는 기업경영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각종 행정규제와 법규 등의 개선방안을 토론하고, 공동관심 분야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장 및 관련 부처 관계자를 초청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그는 또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책의 일환으로 회원사들이 보유한 각종 첨단시설 및 연구인력으로 하여금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대기업은 물론, 국가경제가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제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활성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중소기업 지원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회장은 특히 지역경제 고통분담 차원에서 대우자동차 해고근로자 고용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불우이웃을 위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 각종 사회지원활동도 펼치며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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