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부署 '여성·가정지킴이'

부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부천, 시흥, 김포, 광명, 안산지역의 경찰과 행정기관, 여성 NGO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여성·가정(아동)지킴이’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아동학대 사건은 상담의 경우 대부분 민간단체에서, 신고출동은 일선파출소에서, 처리는 경찰서 형사계나 조사계, 보호는 행정기관 여성복지부서에서 각각 처리함에 따라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왔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서부지역 6개 경찰서와 부천시청 여성복지과, 가정폭력상담소, 여성의 전화, 정신보건센터, 아동학대신고센터 등 15개 단체가 ‘여성·가정(아동) 폭력지킴이’이를 결성함으로써 실질적인 여권신장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천중부서는 또 도내 경찰서 가운데 처음으로 각 파출소별로 여성·가정(아동)지킴이(연합대장 최현숙) 14개대를 이날 창설발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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