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럭비로 양국간 우호 다진다"

고양시 럭비협회(회장 서원현)가 24일 일산동 협회 사무실에서 타이완 까오슝현(高雄懸) 럭비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경기력 향상과 국제 친선을 위한 교환 경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원현 회장은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타이완과 한국은 ‘국가의 분단’이라는 공통된 아픔을 겪고 있다”면서 “럭비 교환경기로 경기력 향상은 물론 동병상련의 정으로 양국간 우호협력에도 기여하는 민간 외교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임무림 타이완 럭비협회 이사 겸 까오슝현 럭비협회 주임(회장) 일행은 “22일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연세대와 고려대의 럭비 친선 경기를 매우 인상 깊게 관람했다”면서 “선의의 교환 경기로 우의를 다지자”고 화답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고양시 럭비협회에서 서원현 회장과 손명숙 부회장, 박덕래 전무이사(백신고 럭비부 감독), 이정렬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까우슝현 럭비협회에서는 임 주임 이외에 정지견 전무이사 등 2명이 참석했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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