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설관리공단 '사랑실천회'

안양시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사랑실천회(회장 송복숙)’라는 모임을 만들고 이웃사랑 실천을 선언하고 나섰다.

사랑실천회는 앞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은 물론, 생활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원들은 “넉넉한 생활은 아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게 더 중요한 것 아닌가요”라며 사랑의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뜻을 함께하는 10여명의 관리공단직원들이 모여 모임을 결성한 지 불과 한달여만에 회원이 무려 67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에도 사랑실천회 사무실에는 회원가입 의사를 밝히는 직원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회원들의 한달 회비는 5천원.

“누군가를 돕자는 마음으로 자진해 가입한 만큼 회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회비를 이같이 책정했다”는 초대회장 송복숙(47)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사랑, 그리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데 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랑실천회는 올 연말에는 일일찻집 개최 등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여는등 불우이웃 돕기 및 사랑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