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 금사파출소(소장 박영권) 직원들이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들의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금사파출소는 농촌이라는 지역특성상 병원이 없어 응급환자 발생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의 신상카드를 작성, 직원들이 수시로 관리하고 있다.
직원들은 지난달 29일 백내장으로 고통겪고 있는 독거노인 한삼년할머니(84)를 이천소재 안과병원으로 이송해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게 도와주었다.
또 마을버스를 놓친 주민들이 파출소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면 112순찰차와 자율방범대 순찰차량을 이용해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시켜 주는등 주민친화사업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직원들의 도우미 역할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자식들이 있어 생활보호대상자에서조차 제외돼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상호리 임모 할머니를 위해 바쁜 가운데서도 직원들이 수시로 찾아가 음식을 마련해 주고 말동무도 돼준다.
독거노인 김모씨(68·금사면 하호리)는 “긴급상황시 파출소 직원들에게 늘상 도움을 받아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고마워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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