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7년 광명시 하안4동 소재 철산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한 김종원 목사(52)는 교회내에 무료진료실을 개설하고 치과 및 한방진료와 특수장애인을 위한 재활치료에 몰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곳에서 치과진료를 받은 생활보호 대상자만도 1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김목사는 이와함께 광명시의 노인시설인 용인 소재 예당마을에 치과기계를 설치, 4개월간 10여명의 노인들에게 의치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한의사 및 의사를 초청해 종합검진은 물론, 쑥뜸 및 침술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9년에는 진정한 재가복지봉사사업을 펼치기 위해 하안2동에도 무료진료실을 개설해 80여명의 재가노인들을 위해 매일 각종 재가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시로부터 광명가정봉사센타로 승인받기도 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봉사회장이기도 한 김목사는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한 온천목욕나들이, 장애인 야외활동 지도 등 음지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김목사는 국회의원과 광명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제13회 광명시민대상 사회복지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광명=권순경 skkw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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