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남부경찰서(서장 손종은)가 민·경 협력 치안체제 구축을 위해 ‘시민경찰학교’를 개설, 화제가 되고 있다.
제1기 시민경찰학교는 오는 30일까지 6주간 총 18시간에 걸쳐 경찰업무 교육을 받은뒤 경찰을 도와 지역치안을 위한 각종 범죄예방 활동에 나서게 된다.
시민경찰학교 제1기 학생회장을 맡은 엄선호씨(45·자영업)는 “지역치안을 위해 경찰업무를 도와 각종 범죄예방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의를 갖고 교육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손 서장은 “입교생들이 경찰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을 익혀 지역사회 질서 파수꾼으로 나서 2002년 월드컵을 질서월드컵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기여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매년 시민경찰학교를 개설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경찰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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