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계양구자원봉사센터 박 용 덕 소장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미약이나마 제가 갖고 있는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5일 계양구청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치고 계양구자원봉사센터장에 부임한 박용덕 소장(61)은 2개월 동안 업무를 파악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실천할 것만 남아 있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올해 자원봉사활동 발전 방향은.
▲계양구자원봉사센터는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해 사회통합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을 목표로 자원봉사 교육사업, 조사연구사업, 홍보사업과 활동분야별 자원봉사단 및 조직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 가족여러분에게 봉사자로서의 인정감을 갖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전개함으로서 자원봉사의 활성화와 역량확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구체적 자원봉사활동추진 과정에서 집중 지원할 분야가 있다면.
▲겨울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중·고교생들에 대한 자원봉사 기초교육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활동도 특별한 날에 집중적으로 하는 것보다도 일상의 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생활화가 중요하다.
특히 가치관이 형성될 시기인 청소년기의 자원봉사 교육과 활동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보다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민참여가 필요한데 관련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우선 전문자원봉사 양성을 위한 간병인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4월부터 5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9월에는 발마사지 교육도 계획돼 있다.
지난해 있었던 자원봉사 교육교재 가이드도 제작, 배포하고 구자원봉사소식을 담은 ‘다릿돌’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 사회복지 관련 강의 유경험자와 전직교사, 퇴직공무원을 중심으로 ‘강사 뱅크제’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 관리자 교육도 실시해 나가겠다.
-자원봉사자 인정보상제 정착 및 홍보계획은.
▲자원봉사자들의 상호정보교류를 위해 우수자원봉사자의 워크숍을 2분기에 실시하고 올 한해의 자원봉사활동을 총정리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를 격려·위로하는 자원봉사자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으로 인정보상제를 위해 자원봉사할인가맹운영점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센터를 홍보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안내할 리플릿과 SMS, 연하장 등도 제작, 배포해 활동을 홍보해 나가겠다.
-끝으로 구민들에게 바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원봉사는 타인의 강요나 눈치를 보고 마지못해 해서는 안되고 자발성을 갖고 헌신적으로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또 한때 관심과 흥미만으로는 부족하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원봉사를 통해 좀더 살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기 바라며 구민 여러분 모두가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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