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사회봉사단의 봉사정신이 바다를 넘어 스리랑카로 뻗어간다.
사회봉사단은 27일 이홍식 단장을 주축으로 12명이 다음 달 2~9일 스리랑카로 의료봉사를 떠난다.
이를 위해 사회봉사단은 지난 21일 인하대병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하고 건강히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사회봉사단은 지난 2004년 12월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 남쪽 함반토타를 찾아 의료시설 불모지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빈곤층 주민들에게 봉사의 손길을 전하고 돌아온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하대병원과 어린이재단, 대한항공 등이 손을 맞잡고 추진했다.
지난해도 스리랑카 누와라엘리야 주민 1천여명에게 의료봉사를 펼친 바 있다.
사회봉사단은 다음 달 17일부터는 몽골 바양골에서 의료봉사를 펼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이 단장은 “스리랑카 함반토타는 아직까지도 쓰나미 피해가 제대로 복구되지 않았다”며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의료봉사를 펼치고 오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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