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80개 우수中企 제품 ‘한자리’

‘대한민국 우수상품 박람회 G-FAIR 2009’고양 킨텍스서 오늘 개막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확장과 시장개척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우수상품 박람회 G-FAIR 2009’를 24일부터 3일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기센터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라는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IT, 전기전자, 산업분야, 아이디어 상품, 지역특산품 관련 우수 중소기업 580개 업체가 참가하고 400여명의 해외 우수 바이어가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기도 기업 350개사와 전국 시·도에서 230개사가 참가해 총 580개사가 700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해외바이어초청 무역상담회, 국내·외 유통기업 구매담당자 100명과 중소기업 400개사가 매칭상담을 하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도 함께 개최된다.

또한 인기 개그맨 홍록기씨가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대해 강의하는 스타경영인 초청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G-Fair 2009와 동시에 개최되는 채용박람회는 KINTEX 1홀에서 채용기업 100개사가 1만명 채용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현장면접과 채용이 진행되며,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이력서 작성, 면접클리닉 운영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채용관에는 반도체, 전기전자, 정보통신, 부품소재, 바이오 등 유망중소기업 100개사가 약 150개의 부스에서 구직자와의 현장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침체된 고용시장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 고용을 활성화하고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 취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道)는 이 행사를 통해 3만5천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고, 1억4천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이 행사에 3만명을 유치하고 1억3천500만달러의 수출계약 실적도 올린 바 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예방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람회 기간 동안 박람회장 입구에 열감지카메라를 배치해 운영하고, 손소독기와 신발 소독기를 배치하는 한편 구급차를 상주운영하며, 신종플루가 확산될 경우 참가업체와 참관객, 그리고 국내·외 바이어에게 일회용 위생마스크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일산 서구 보건소에 행사기간 중 직원을 파견토록 요청하는 등 신종플루 예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확대·운영할 계획이며,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회원사 참가와 더불어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이 참관, 업그레이드 된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진기자 comnet7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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