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중남미 수출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원정길에 오른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13일 한-칠레 FTA 발효 5주년을 맞아 경기도 상품을 집중 조명하고 도내 수출 유망기업의 칠레시장 진출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G-Fair 산티아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박람회인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2009’의 성공적 개최의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행사로,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 호텔에서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개최돼 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돕는다.
산티아고서 15~16일 ‘G페어’
19일 상파울로서 수출상담회
이번 행사에는 IT·전기전자, 산업용품, 소비재, 건축용품 관련 도내 수출유망기업 40여업체가 참가하고 700여명의 칠레 유력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와 함께 사전 매칭을 통한 바이어와의 1대1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진행, 참여 기업의 성공적인 칠레시장 진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19일에는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상파울로 지역에서 통상촉진단을 연계 운영해 참여 기업의 남미시장진출 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상파울로 시저파크 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통상촉진단은 남미 지역 200개사 유력바이어가 참가, 우리 기업들과 1대1 상담을 벌이게 된다.
남미지역은 최근 10년간 공공부채와 자금수요를 줄이고 경상수지를 개선하는 한편 거시경제정책의 건전성을 높이고탄력적인 외환정책을 전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는 등 과거보다 경제의 내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중남미 지역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의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등 EU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무역흑자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G-Fair 산티아고와 브라질 통상촉진단 연계 운영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남미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문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영정보실 (031)259-6053
/김규태기자 kk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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