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춘심 자원봉사센터회장상

“고생한 단원들과 기쁨 나누고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겐 큰 기쁨입니다.”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상을 수상한 옹진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김춘심씨(50·여)는 지난 2006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홀몸어르신 목욕봉사와 밑반찬 지원, 공연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씨는 미용기술을 익혀 매달 장봉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월 2차례 홀몸어르신과 끼니를 거르는 어린이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봉풍물단을 결성, 어버이날 행사 등에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한 풍물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김장재료를 직접 파종하고 수확해 김장김치를 제공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김씨는 “섬지역이어서 배 시간 때문에 제약을 많이 받는데 앞으로는 더 많은 봉사활동을 벌이고 싶고 물신양면으로 도와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