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도서관, 순회문고 확대 운영

이달부터 7곳으로

연수도서관(도서관)은 이달 부터 순회문고를 7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순회문고는 시간 및 교통 등의 제약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기관·단체에 도서관 자료를 일정 기간 대출, 독서 편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지역 내 사업장·기관·시설들이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서가와 독서활동이 가능한 공간, 운영인력을 2명 이상 확보해 신청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도서관은 지난 2007년 청학동 지역아동센터 순회문고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말까지 지역 아동센터와 청소년수련관, 각급 학교, 아파트단지 등 5곳에 6개월 단위로 매분기 책 4천여권을 순회 지원했다.

 

올해의 경우 새로 개교해 학교도서관 자료를 미처 갖추지 못한 학교에 500여권을 지원했고 도서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단지에도 마을문고를 설치해줘 호응을 얻고 있다.

 

심상길 관장은 “순회문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서 대출은 물론 도서 정리 및 독서 관련 컨설팅,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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