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어마을(ICEV)이 운영하고 있는 영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이 5만명을 돌파하는 등 ICEV가 지역의 대표 영어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8천789명을 시작으로 지난 2007년 1만2천176명, 지난 2008년 1만2천명, 지난해 1만2천587명 등에 이어 올해는 지난달말까지 4천500명에 이르는 등 초등학생 5만52명이 ICEV에서 5박6일 일정의 영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비(48만원)의 75%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저소득층 5천945명(10%)은 시가 전액 지원해줬다.
특히 시는 매년 신청이 늘자 당초 1기당 250명이던 인원을 300명으로 늘려 한해 최대 1만4천7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ICEV가 자체적으로 주말마다 교육하는 ‘국제영어학교’ 프로그램도 높은 경쟁률과 많은 관심 속에 최근 여름학기를 개강하는 등 지난 2006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초등학생 6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ICEV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를 체험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국제도시에 걸맞는 영어실력을 갖추게 할 방침”이라며 “교육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화, ICEV가 글로벌 영어교육 메카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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