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교육·연극놀이·경제교실 등 알찬 프로그램 ‘풍성’
공공 도서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부평도서관은 오는 19~24일 초등학교 3~4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훈련과정인 ‘리더십 쑥쑥 초등 스피치’ 프로그램, 다음달 12~20일 5~8급 배정 한자 실력을 키워 다음달 시행되는 자격증 시험에 대비하는 ‘한자 속으로 고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서구도서관은 오는 20~27일 5~7세 유아 20명을 대상으로 최근 방송과 인터넷 등을 통해 신조어가 탄생하는 등 오염된 우리말과 글 등을 아름다운 언어로 바꿔보는 ‘이야기가 있는 시 창작교실’을 연다.
방학기간 동안 유아들을 위한 ‘엄마랑 함께 종이가베’와 ‘책놀이 미술놀이’ 등을 비롯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동화와 함께 떠나는 연극놀이’, ‘꼬마 과학자’, ‘어린이 마술교실’, 중학생들이 책을 읽고 서로 토론해보는 ‘책으로 세상 엿보기’ 프로그램 등도 연령대별로 마련됐다.
연수도서관도 오는 26~30일 초등학교 20곳 4학년들을 대상으로 책에 대한 흥미와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서관 이용법부터 좋은책을 골라 읽는 방법 등은 물론, 동화 레크레이션과 북아트 등 재미있는 독후활동 수업을 진행한다.
북구도서관은 다음달 3~20일 유아들을 위한 ‘미래의 아나운서 교실’과 ‘종이접기 교실’, 초등학생들을 위해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수학’과 ‘신나는 과학교실’, ‘내 용돈을 지키는 경제교실’ 등 모두 11개 강좌를 준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어린이·청소년들이 방학기간 동안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학습체험을 통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