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용역업체 관리소장 ‘재계약 미끼’ 금품수수

LH 인천본부 용역업체 관리소장이 수년 동안 비정규직 근로자들로부터 재계약을 미끼로 금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 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 인천본부(본부)는 7일 LH인천본부 용역업체인 D사 A 소장이 수년 동안 비정규직인 미화원과 기능직 용역원 등으로부터 고용을 보장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왔다고 밝혔다.

 

본부는 최근 D사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로부터 그동안 소장 등 관리직들에게 현금 10만~30만원을 주거나 고가 양주, 상품권 등을 상납해 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LH 인천본부 측은 D사에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A소장은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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