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환경미화원 축구팀 직장인리그 ‘전국 No.1’

안성시 환경미화원들로 구성된 직장 축구팀이 20 10 한국경제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리그 최강전에서 전국을 제패했다.

 

지난 21일 안성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철우) 환경미화원 축구팀은 충북 괴산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한국경제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리그에서 현대 모비스를 맞아 승부차기까지 혈전을 벌여 4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날 시설관리공단팀은 현대모비스팀과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시설관리공단축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현대 모비스를 누르고 우승하기 앞서 지난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0 경기사랑클럽 최강전 축구 직장리그에서도 파주시청을 8대1로 누르고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영범 감독은 “환경미화원도 할 수 있다라는 저력을 보여준 것 같다”며 “새벽부터 일하는 피곤함을 뒤로하고 훈련에 전념한 값진 결과인 만큼 우승을 계기로 더욱 시민에게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범 감독(48)이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 선수상에는 이상용 선수(40)가 차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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