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생태하천 변신
안성시 도기동과 미양면 후평리를 잇는 6.2㎞ 구간의 안성천이 오는 2014년까지 생태하천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안성천이 국토해양부의 문화와 역사가 가미된 천수공간을 조성키 위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우선대상지로 선정됐다.
내년 1월부터 추진되는 안성천 정비사업은 국·도비 등 모두 250억원을 들여 안성천 수변 녹지축 조성은 물론 자연생태 습지 조성 등 오는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도기동~미양면 후평리 일원까지 6.2㎞ 구간 가운데 1지구인 갈전리~후평리에는 생태습지, 생물서식 관찰장, 산책로 등의 생태하천 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2지구인 미양면 갈전리~신기리는 친수공간과 관찰테크 등의 역사공간으로 만들고, 3지구인 신기리~도기동은 주민체육공원 등을 설치해 레저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안성천의 친수 생태습지를 자연과 인간이 상호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키 위해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2년 착공, 2014년 완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안성천변을 활용해 안성·평택항을 잇는 바이크로드(자전거) 연계는 물론 시민 삶의 질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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