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미군 가족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한미문화교류센터를 오는 8일 개관한다.
한미문화교류센터가 위치한 동원베네스트 단지는 전체 거주민의 30% 가량이 미군 가정으로, 미군 가정과 입주민들이 문화적 차이로 갈등을 빚어 왔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미군가족과 입주민을 한자리에 모아 한미우호반상회를 개최하는 등 양측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양국간의 문화적 차이 해소를 위한 시범 공간으로 이번 한미문화교류센터를 기획했다. 지행동 동원베네스트 관리사무소 2층에 위치한 한미문화교류센터에는 어린이 도서와 놀이공간, VTR(교육용) 등이 비치돼 입주민들이 휴식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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