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대란 안성시 경로당·버스노선 폐쇄

안성시가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5일장의 잠정폐쇄에 이어 경로당 이용 중지 등 다각적인 임시방안을 내놓았다.

 

시는 구제역과 AI가 발생한 일죽면, 고삼면, 서운면에 있는 경로당 90곳의 이용을 13일부터 무기한 중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구제역이 발생한 고삼면 신창리와 일죽면 화곡리를 운행하는 2개의 버스노선을 폐쇄했다. 특히 발생지역으로부터 3㎞ 이내에 있는 축산농가에 대한 사료공급은 4개의 하치장을 지정, 운영토록 했다. 이와 함께 택배를 포함한 우편배달물의 축산농가 직접 배송도 금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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