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돌봄’ 따뜻한 안성시

1천200여 위기가정에 생계·의료지원 등 후끈

안성시가 저소득층 수요자 중심의 맞춤행정을 내실 있게 추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경제상황 악화로 생계, 구금, 가출, 사망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무한돌봄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무한돌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장을 위원장으로, 정·관·재계, 의약계, 학계, 사회단체 대표 21명을 위원으로 하는 위원회 구성 및 관련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봉사활동 붐 조성을 위해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다녔고, 각 읍·면·동 부녀회장과 통·리장 등 456명을 무한돌봄이로 위촉,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황은성 시장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와 안성시학원연합회(회장 김영식) 등과 공동으로 안성Love! 희망 Study 사업 협약을 체결, 1인1구좌 갖기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K씨에게 간이식 수술비 2천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832가구에 10억8천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추경으로 457가구에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연료비 등 모두 3억5천4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이 같은 무한돌봄사업으로 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한 2차례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시로 선정되는 등 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황은성 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서민들의 아픔과 고통은 어느 누구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위기가정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그날까지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보듬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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