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대전 대덕특구 확정

7년간 5조2천억 투입

초대형 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로 확정됐다.

 

또 충북 청원(오송·오창)과 충남 연기(세종시), 천안은 기능지구로 확정됐다. 과학벨트에 투입되는 예산도 기존 3조5천억원 규모에서 1조7천억원 증액돼 향후 7년간 5조2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위한 과학벨트위원회(위원장 이주호 교과부 장관)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벨트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거점지구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덕특구에는 과학벨트의 핵심요소인 기초과학연구원 본원과 대형실험시설인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서게 된다.

 

충북 청원(오송·오창)과 충남 연기(세종시), 천안은 기능지구로 확정됐다. 이 지역은 산업·금융·교육·연구 등에서 거점지구를 뒷받침하게 된다.

 

또 기초과학연구원 산하 50개 연구단 중 대덕특구에 들어설 본원에 15개를 배치하고 나머지는 지역 안배 차원에서 광주, 경북(대구·포항·울산)에 분산배치하기로 결정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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