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간담회 개최… 이달 중 교과부에 계획서 제출
4년제 국립대학의 통합을 위한 합의각서(MOU)를 체결한 평택의 한국재활복지대학과 안성 한경대학교 간 통합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에 따르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한국재활복지대학, 한경대학교 양대학 총·학장과 지난 18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들 대학간 통합을 위한 현안들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점룡 재활복지대학 학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양 대학의 통합을 통해 장애인 고등교육지원 HUB’로의 특성화와 ‘의료보장구산업의 Blue Ocean 개척’의 전초기지로 육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김성진 한경대학교 총장은 “양 대학 통합의 시너지 효과로 국립대 5위권 대학뿐 아니라 경기도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 의원은 이 장관에게 한경대학교와 한국재활복지대학의 통합을 위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 장관은 “전문성을 가진 대학 간 통합을 통해 4년제 국립종합대학교로 발전하는 모습이 바람직하다.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대학은 지난 2007년 통합을 위한 합의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대학은 통합을 위해 교직원 및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통합계획서를 작성, 이달 중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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