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반월산단 산학융합지구 변신 캠퍼스·연구소 200곳 들어서

시화·반월 산업단지가 대학과 기업연구소 등을 갖춘 산학융합지구로 탈바꿈한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산학융합지구 국가산업단지로 시화·반월, 군산, 구미산단을 지정, QWL 캠퍼스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QWL(Quality of Working Life)는 국가 노후산단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복지혜택과 교육여건 등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교육사업이다.

 

이들 산단에는 오는 2015년까지 민자 540억원 등 총 1천3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각 산단별로 3~4개 학과 학생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캠퍼스와 기업연구소 200여개가 들어선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서 QWL 조성사업자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컴소시엄(시화·반월 산잔)과 군산대 컨소시엄(군산), 영진전문대학 컨소시엄(구미)을 선정했으며, 재정 지원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대학의 선투자 후 재정 지원’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경부는 산학융합지구와 QWL 캠퍼스에 대한 기업과 대학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 추가로 산학융합지구를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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