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접대·성희롱 공무원 더는 못 참아”
감사원이 경기도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직기강 감찰에 나서 도와 31개 시·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4일부터 도 본청에 감사반원 5명을 파견해 공직기강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13일까지 도청 각 실·국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집중 파헤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사원은 음주운전 등 비위 공무원들에 대한 처분 실태와 타 시·도 출장대장,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으려 감사원으로부터 갖가지 자료 요구를 받은 도 건설본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이날 고양시에 대해서도 감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5일부터는 안성시의 직장 및 지역 보육료 이중지급 여부 등 사회복지비 운영실태를 확인 중이며, 화성시의 특별회계 집행 상황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감사원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 언론 보도사항까지 모두 스크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감사의 강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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