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아주대 총장 등 13명 위원 선정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가 경기도를 포함한 16개 시·도 지역협의회를 출범시킨다.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은 3일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역 단위 자문 회의체 성격의 지역 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통합위원회는 이를 위해 지역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을 규정한 ‘지역협의회 운영 세칙’을 마련했으며 지역협의회 위촉은 오는 12일부터 시·도별로 진행돼 25일 제주도를 마지막으로 총 210명의 위원이 위촉될 예정이다.
경기지역협의회 위원으로는 안재환 아주대 총장, 조인원 경희대 총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세영 스님(신륵사 주지),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등 13명이 선정됐다.
지역협의회에서는 시·도단위 차원의 ‘지역 회의’와 전국 단위 차원의 ‘의장단 회의’를 운영하게 된다.
송 위원장은 “사회통합에 대한 국민적 인식 확대를 위해 외연 확장이 필요하고 지역 차원의 사회통합 가치 공감 및 실천을 위해 지역협의회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송 위원장은 삼성의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사업 철수와 관련, “사회통합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의 합동작전이 먹힌 것”이라며 “두 위원회가 사회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미쳐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바람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강해인·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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